그저 그런 일상 잡담/무지성 시작 개발일기

개발자? 뭐든 일단 시작해보자

디스페어 2021. 11. 24.

일을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길이 진짜 내가 하고 싶은게 맞는걸까?

 

 

해외구매대행업도 내가 하고 싶어서 뛰어든 길인건 확실하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돈과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서 한번도 안받아본 대출을 받아보기도 하고.. 거래처 들쑤시며 굽신굽신 해보기도 하고..

 

결론은 나랑 "영업직"은 안맞는다 였다.

 

사업을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영업을 하게 되있는데 난 영업 알러지라도 있는지 맘먹은대로 되질 않더라..

 

 

곧 30대를 바라보는 20대 후반이지만 솔직히 이 시기가 아니면 더 이상은 내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도

나이에 막혀서 안되겠다고 싶어서 개발자의 길을 걸어보자고 한다.

 

 

많고 많은 일중에 하필이면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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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왜 사업을 하다가 개발자로 전환하고자 마음먹었냐면 이유는 단순하다.

 

1.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일이 즐겁다.

2. 컴퓨터 그 자체가 재밌다.

3. 고등학교를 실업계 컴퓨터 학과를 나왔다.

 

 

즉, 취미 = 일이 되면 일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전환하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말은 번지르르 하지만 사실상 코딩이라곤 1도 해보지 않았고 말그대로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시작해본다는 케이스 되시겠다.

그래서 부트캠프부터 냅다 등록했는데 이건 부트캠프가 합격하면 주차별로 작성해볼 예정이다.

 

 

현재 진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으로 시작해서 그로스 마케팅으로 가볼까 싶다.

현직자에게 물어보니 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으로 시작을 해서

이 길이 진짜 니 길이 맞다면 나중에 스킬을 올려서 다른것도 해보는게 어떻겠냐 라고 조언을 들었고

 

 

이거이거 가만 생각해보니

 

 

그로스 마케팅도 대충 훑어보니 시장분석하고 트렌트파악해서 컨설팅해주는 업종인듯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도 요구하는거같아서

만에 하나 개발자로 취직은 못하더라도 지금 굴리고 있는 사업체 혼자 다해먹는 용도로 딱 일듯 싶어서 정하게 됬다.

어찌됫든간에 배운게 남고 써먹을수가 있으니까..

 

 

필자는 전공자도 아닐뿐더러 아는건 사칙연산에 abcd가 전부인 경험도 없는 무지성 침팬치 그자체다.

국비학원을 다니면 7~80%는 받아쓰기만 하는 침팬치가 되버리고 SI에 들어가는 염전노예가 된다는데..

노오오오오오력 해서 한번 극복 해볼예정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건 틀린 말이다 인간이 노력을 배신하지 않아야 된다.

인간이 노력을 배신하지 않으면 합당한 대가는 반드시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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