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일상 잡담/Working Holiday

일본 워킹홀리데이 준비2 - 서류준비부터 제출까지 (2019 3분기 서류제출 완료!)

디스페어 2020. 7. 27.

들어가기에 앞서 해당 게시글은 작년 워킹홀리데이 준비과정때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깔 - 끔하게 조져버린 상황이지만요 으하하하

 

 

 

 

글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겠지만 뭐 그건 필요하신 양반들이 알아서 필터링 해서 보리라 생각하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3분기 서류접수를 끝내고 왔다 호오오오우! 쏴리질러!

그래서 이번에 다룰건 서류 준비부터 접수까지의 과정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서류 작성하는 방법도 쓸려고 하다가 귀찮아져서 내가 참고 했던 사이트를 공유한다.

http://cafe.daum.net/GOjapan/HOm/224

 

워홀 대행업체중 한 곳인데 제일 보기 편하게 정리 되있더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도와줘서 고마워요 고재팬!

일본 워킹홀리데이 접수에 필요한 서류들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서류들은 여권을 제외하고는 서류 컬러에 대한 규제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사실 여권사본을 흑백으로 하란 소리도 대사관엔 안나와 있더라)

관공서에서 출력한 모든 서류에는 그 기관의 도장이 찍혀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치케스로 찍는다거나 서류를 묶어버리는 행동은 일체 하지않을 것을 권장한다

왜냐고? 서류제출할때 그거 다뽑으라 하거든

서류봉투도 쓰지말고 낱장 배열순서만 맞춰서 묶은거 다 풀고 제출하라고 하더라

1. 사증신청서

-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서 작성 (총 2장이다)

대사관 공식 사진 사이즈는 3.5X4.5 혹은 4.5X4.5다.

일본에선 여권사진 사이즈가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는 소리를 듣고 난 여권사진으로 붙였다.

(6개월 이내 촬영 한 사진일것)

1-1. 일본어능력입증자료

JLPT, JPT 자격증이 있다면 작성하고, 인강을 듣고 있다면 해당 인강의 수강 증명서를 출력해서 가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해커스일본어 0원패스를 예전에 들었었는데 와오 수강끝난지 1달 경과했는데 아직도 출력 되더라

사증신청서에 작성하는 공간이 있으니 해당되면 기재해두도록 하자

2. 이력서

-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서 작성

(자필로 작성하다가 빡쳐서 워드로 작성했다)

3. 이유서

- 지정양식 따로 없어서 자유롭게 작성이 가능하며,

무수한 비자들 중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4. 계획서

- 지정양식 따로 없어서 자유롭게 작성이 가능하며,

이유서와는 좀 다른게 이유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선택하게 된 동기를 작성하는 것이고

계획서는 내가 일본에 가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작성하는 것 이다.

5. 조사표

-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서 작성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해 제대로 숙지했는지 객관식으로 물어보는 설문지 같은거라

빡대가리가 아니라면 통과 가능하다.

(하나 팁아닌 팁을 주자면 절대 취업쪽에는 눈길도 주지말고 체크하지 마라.

워킹홀리데이의 본질은 눌러앉아서 흥청망청 돈쓰며 관광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저있다. 취업할려면 취업비자로 갓어야지?)

개인의 차이가 당연히 있겠지만, 본인은 위에 모든 서류를 2시간만에 다 끝냇다.

남들은 이유서 계획서 꾸미고 난리나던데 난 그런 글 재주는 1도 없으니까

내 주제에 맞게 심플하면서 핵심만 딱딱 써서 제출했다

(다쓰고 보니 이유서는 꼴랑 5줄 밖에 안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사무소(주민센터)에서 출력해야되는 서류

1. 기본증명서

- 본인은 상세로 발급 받았다. 기본증명서 상세로 떼주세요 하면 된다.

2. 주민등록초본

- 초본은 과거주소까지 싹 다 나오게 발급받았고,

지옥불반도에서 국가의 부름에 의해 병역을 끝마친 대한건아라면 초본에 병역여부까지 포함해서 뽑아달라 하자

포함되게 안 뽑으면 병역증명서를 따로 또 뽑아야한다.

※ 병역증명서는 군필자가 아닌 미필자의 경우,

병무청에서 국외기간 (기간연장) 신청 후에 서류가 나오면 그 서류로 대체할 수 있다.

3. 여권 복사

- 이건 따로 주민센터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직접 해주시거나 복합기를 쓰라고 하신다 (아아.. 그저 빛)

여권 같은 경우 컬러를 흑백으로 뽑고 개인 인적사항이 적혀있는 페이지를 복사하면 되는데

※ 일본에 출입국했던 적이 있다면 여권 페이지에 찍혀있는 도장을 몇일이 되었건 있는 만큼 전부 복사해야되고,

다른국가의 도장은 그 국가에서 체류기간이 90일 이상이 지낫던 경우에만 복사를 하면 된다.

Ex:미국에 50일간 체류한 경우 (복사 X) / 일본에 3일간 체류한 경우 (복사 O) /

태국에 100일간 체류한 경우 (복사 O)

※ 본인이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서 구 여권도 가지고 있다면 구 여권은 신경쓸필요 없이 현재 사용중인 여권에 있는 정보만 출력하면 된다 (영사부 직원분께 확인해봣는데 구 여권정보는 출입국 증명서로 대체 할 수 있다고 하셧다)

4.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휴학증명서 택1

- 주민센터에서 출력 할 수 있다.

Ex: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통과했다면 검정고시 졸업증명서가 최종학력이 된다. (대학을 안다닌다면)

5. 출입국사실증명서

- 마찬가지로 주민센터에서 출력 할 수 있다

※출생 직 후 부터 현재까지 모든내용을 출력해야되며, 개명 등을 했을 시 개명 전 후의 모든 기록을 출력하면 된다.

은행에서 출력해야되는 서류

1. 은행 잔고 증명서 (입출금 내역서)

- 이용중인 은행에 가서 워킹홀리데이 서류 제출용도로 필요하다고 입출금내역 3개월분 출력해달라고 하면 된다.

※ 여기서 중요한점은 본인의 통장이 아닌 부모님의 통장 또한 제출이 가능한데,

이 경우는 해당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주민센터에서 출력해서 같이 제출해야된다.

대사관 홈페이지 - https://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_documents.html

서류접수 후기

본인은 감자국에서 살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접수처가 서울쪽이더라. 지역별로 접수하는 장소가 다르니 접수하기 전 꼭 대사관 홈페이지를 들려서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서울/부산/제주도 이렇게 3곳이 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서 담배 한따까리 하고 종각역으로 출발했을때가 정확히 오전 9시 였다.

 

 

종각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오니 웬걸 의경인지 왕창 깔려있더라? 한일관계가 파탄나는중이라 그런지 2분기때 접수했던 분도 이런 경우는 처음봣다고 하셧다.

길을 좀 헤멜 수 있는데 K-타운 바로 옆에 있고 그래도 못찾겠으면 주변에 갱찰아찌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신다. 들어가는 입구는 트윈트리타워 A동이고, 오전접수는 09시30분부터 시작이다

A동 입구에서 위쪽 오르막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금연구역 떡 하니 붙여져있는데 갱찰아찌도 담배 한따까리 하는 흡연구역이 있으니 흡연충들은 필요시 한번 들리도록 하자.

09시30분보다 빠르게 도착하면 줄도 못서게 나중에 다시오라고 하니 빨리 도착하면 1층 카페에서 시간을 녹이다가 들어가면 된다.

3분기 서류접수 첫 시작에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상당히 한적했다. 내앞에 한 25명쯤 있었던거 같은데 26분정도 기다리니 내 차례 오고 15초만에 접수가 끝나버렸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1층 로비 엘리베이터 쪽에 줄이 쭈욱 있을텐데 거의 대부분이 워킹홀리데이 신청 줄이더라. 엘레베이터를 타고서 8층에서 내리면 된다 우리가 갈곳은 일본 대사관 영사부니까

여기서 흑우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요소가 몇가지 있다.

1. 본인이 풀을 안가져와서 사증신청서에 사진을 못붙였다면 여기서 붙이면 된다. 풀..있더라 난 서울역에서 삿는데

2. 대체 뭔 생각으로 안써오는지 모르겠는데 현장에서 사증신청서를 쓸 수 있게 종이도 있고 작성 요령도 테이블에 붙어있다.

가끔가다 보니까 서류접수하다가 사증신청서 작성하러 빤쓰런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마 그런분들을 구제해줄 목적으로 있는 듯 하다. 방문접수의 메리트라면 메리트 최종확인. 우편은 얄짤없다. 틀리게 쓰면 탈락!

3. 여권복사를 안해왓다거나 깜빡했다면 수중에 복사할 여권만 있으면 된다! 직접 사용해본건 아니지만 다른분을 안내해주시던 직원아찌의 말을 들으니 1층 데스크로 가면 여권복사 할 수 있다고 하셧다 우왕!

※ 가서도 안내 받겠지만 서류들을 순서대로 정리해서 제출해야된다.

해당 양식은 위에 링크올린 대사관의 제출자료 안내글과 똑같으니 호다닥 스겜하고 싶으면 사전에 모조리 준비해가는게 편하다 순서까지!

현재 한일관계 때문인지 아니면 응시 첫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금일 오전 오후는 상당히 한적했다.

대사관피셜로는 금요일에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고 오전 09시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 오후 13시 30분 부터 16시 00분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다음에 찾아 오라고 중간에 줄을 잘라버린다고 한다.

기껏 연차쓰고 멀리서 접수하러 온 사람들은 빠꾸먹으면 그만큼 딥빡하는 상황도 없으니 시간되면 일찍 호다닥 가서 신청하도록 하자. 솔직히 밍기적 거려도 되긴 해 내가 빠꾸 먹냐 니가 빠꾸 먹지

부산 대사관만 오늘이 아닌 07월 16일 화요일 (내일)부터 신청을 받고 금요일이 아닌 다음주 월요일까지 받는다고 하니, 제주와 서울쪽에 해당되는 분들은 이번주 금요일 19일이 마감이니 호다닥 가서 신청하면 된다.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워홀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엄청 되는데 ㅅ1발 닝겐 한번 죽지 두번 죽냐

합격하고 비자를 발급받은시점에서 1년이내 출국만 하면 되고 설사 신청하고 가기싫어졋다 해도 안가면 그만이다 (대신 두 번 다시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은 하지 못한다 1인당 1회만 가능한데 그 기회를 버린 것도 카운트가 되거든)

들어보니 선택받은 자에게만 온다는 전화 인터뷰도 있다는데.. 전화 올려나?

이 외에도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놔라.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선 답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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